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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정진호 학부생 ‘제3회 AI 센서·트랜스듀서 국제학회’ 우수 포스터 발표상 수상

2026년 8월 13일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기계공학과 정진호 학부생(지도교수 하지환)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3회 AI 센서․트랜스듀서 국제학회(The 3rd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I Sensors and Transducers, AIS 2026)’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AIS 국제학회는 국제 학술 출판사 MDPI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로, 전 세계 연구자들이 참여해 인공지능(AI) 기반 센서와 트랜스듀서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기술 혁신에 대해 공유했다.

정진호 학부생은 이번 학회에서 ‘Spatially Controlled Multilayer Electrospun Web on Wearable Microneedles for Precision Chronotherapeutic Delivery’를 주제로 한 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본 연구는 수면 주기에 맞춰 정해진 시간에 약물을 전달해야 하는 시간 약물 치료(chronotherapy) 분야에서, 수면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원하는 시점에 정밀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마이크로니들 플랫폼을 제안했다.

기존 마이크로니들은 피부에 삽입된 뒤 조기에 탈락하거나 분해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하기 어려워 지속적이고 정밀한 약물 전달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약물을 담은 폴리비닐알코올(PVA)과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락틱-코-글리콜산(PLGA)을 번갈아 쌓은 다층 전기방사 웹을 마이크로니들 침 위에 형성하는 기술을 설계했다.

연구팀은 접지된 금속 침 끝에 전기장을 집중시켜 침 끝에만 국소적으로 원뿔 형태의 3차원 전기방사 웹을 형성하는 공정을 개발했다.

두 종류의 생분해성 고분자 용액을 순차적으로 전기방사해 PVA와 PLGA가 교대로 적층된 구조를 구현했으며, 약 12분간의 전기방사가 가장 이상적인 원뿔 구조를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바깥층의 PVA는 피부 삽입 후 조직액과 닿는 즉시 용해돼 전기방사 웹이 피부 안에 안정적으로 고정되는 동시에 금속 기판에서 정밀하게 분리되도록 하고, 이후 남은 PVA와 PLGA층이 서서히 분해되며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한다.

특히 형광 모델 물질인 로다민 6G(R6G)를 이용한 방출 실험에서 바깥쪽 PLGA층의 두께로 초기 방출 속도와 방출 지속 시간을, 안쪽 PVA 층의 두께로 방출량과 방출 거동을 각각 조절할 수 있음을 확인해 질환과 환자에 맞춘 약물 방출 설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인회 기자 sindo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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