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이우진 학부연구생,
한국센서학회 우수발표 논문상 수상
2026년 9월 22일

국립한밭대 이우진 학부연구생, 한국센서학회 우수 발표 논문상
정성진 기자 승인 2026.09.22 15:05
유연 마이크로니들 기반 상처 치료·보호·모니터링 기술 연구
온도 반응형 약물 방출·항균·항염·pH 색 변화 기능 통합
국립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이우진 학부연구생과 하지환 교수. 국립한밭대학교 제공
이우진 국립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학부연구생이 상처 치료와 보호, 상태 모니터링을 한 번에 구현할 수 있는 유연 마이크로니들 연구로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국립한밭대는 이우진 학부연구생(지도교수 하지환)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2026 한국센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상처치료, 보호 및 모니터링을 위한 다기능 전기방사 섬유 기반 유연 마이크로니들’을 주제로, 코어-쉘 나노섬유 기반 유연 마이크로니들에 온도 반응형 약물 방출과 항균·항염 기능, pH 기반 색 변화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한 상처 관리 플랫폼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온도에 따라 약물 방출을 조절하기 위해 pNIPAM(Poly(N-isopropylacrylamide))을 코어 소재로 적용하고, 항균·항염 기능과 pH 변화에 따른 색상 모니터링을 위해 커큐민-열가소성 폴리우레탄(C-TPU)을 쉘 소재로 활용했다. 이를 코어-쉘 나노섬유로 제작한 뒤 3차원 마이크로니들 구조에 균일하게 적층해 상처 부위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험에서는 pNIPAM/젤라틴 기반 코어에 EDC/NHS 가교 반응을 적용해 수중 안정성을 확보하고, pNIPAM의 하한임계용액온도(LCST)에 따른 팽윤·수축 거동을 확인했다. C-TPU 섬유에는 산소 플라즈마 처리를 적용해 표면 젖음성과 pH 감응성을 조절했다.
C-TPU 섬유는 pH 8~10의 염기성 환경에서 뚜렷한 색 변화를 보였으며, RGB 분석과 CIE 1931 색공간 분석을 통해 이를 정량적으로 확인했다. 커큐민의 화학구조 변화에 따른 색상 변화를 활용해 별도의 센서 없이도 상처 환경의 변화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환 지도교수는 "이번 연구가 장시간 착용할 수 있고 사용자의 체온에 따른 팽윤·수축 거동으로 정량적인 약물 방출이 가능한 미래지향형 약물전달 플랫폼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